[D-7] 윤석열-이재명 오차범위 내 '접전'

[D-7] 윤석열-이재명 오차범위 내 '접전'
대신협 지난 달 27~28일 공동 여론조사
  • 입력 : 2022. 03.02(수) 00:00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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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지지도 윤석열 44.6%-이재명 43.7%
당선 가능성 尹 48.9%-李 46.7% 오차범위 경합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10여 일 앞두고 진행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일보를 비롯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대선 여론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윤석열 후보가 44.6%, 이재명 후보가 43.7%로 두 후보가 오차 범위(±3.1%포인트) 안에서 경합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7.4%), 정의당 심상정 후보(1.9%), 기타 다른 후보(0.6%)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후보 없음' 이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 비율은 각각 1.0%와 0.8%다.

'지지 후보와 상관 없이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윤 후보가 48.9%, 이 후보가 46.7%로 두 후보 간 격차가 마찬가지로 오차 범위 안에 있었다. 이어 안 후보(1.8%), 심 후보(0.5%) 등의 순이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2.3%, 더불어민주당이 39.4%로 양당이 오차 범위 내에서 1위 경쟁을 벌였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의 지지도는 각각 4.9%와 4.5%로 3위 경쟁도 치열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8일 경북 안동시 웅부공원에서 열린 '안동의 아들 이재명, 대통령으로 키웁시다' 안동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병원 정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평가는 부정 52.0%, 긍정 45.3%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또 차기 대통령이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과제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경제 성장(34.9%)을 꼽았으며, 이어 정치 개혁(18.5%), 양극화 해소(13.6%), 국민통합(12.4%), 한반도 평화(7.9%)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대신협이 (주)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7일부터 2월 28일까지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 방식(ARS·무선 가상번호 100%)으로 진행됐다. 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응답률은 7.2%,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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