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1일 평균 3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3233명이 코로나19 신규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5만1079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 3233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5일 3691명, 3일 3399명, 2일 3294명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수치다.
또 이달 들어 지난 6일까지 총 1만9106명이 감염됐고, 최근 1주일간 2만1379명이 확진돼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054명까지 치솟았다.
격리 중인 확진자 수도 2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0시 기준 2만418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2만87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최근 1주일 간 확진자의 연령대를 보면 40~49세가 16.5%로 가장 높고 이어 10~19세(15.8%), 0~9세(15.1%), 30~39세(14.8%), 20~29세(14.9%), 50~59세(10.3%), 60~69세(7.7%), 70~79세(3.1%), 80세 이상(2.0%) 등의 순이다.
한편 제주도 잠정 집계 결과 7일 오후 5시까지 신규 확진자 2643명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