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가 오늘(9일) 오전 6시부터 제주지역 2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도내 투표율은 17.3%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제주지역 선거인 수는 56만4354명(제주시 40만8552명·서귀포시 15만5802명)으로 이 중 19만6062명이 사전·우편투표를 마쳤다. 나머지 제주 유권자는 36만8292명(제주시 26만9778명·서귀포시 9만8514명)인데, 이날 오전 11시까지 9만7853명이 투표해 17.3%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 투표율은 제주시 17.5%, 서귀포시 17.0%로 집계됐다. 제주시에선 7만1311명, 서귀포시에선 2만6542명이 참여했다.
같은 시간 전국 평균 투표율은 16%다.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18.7%를 기록 중인 대구광역시이며, 제주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13.0%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전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 기준 전국 투표율은 19.4%, 제주지역 투표율은 2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