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식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농어촌 읍면지역 및 제주시 동·서부지역 청소년종합문화센터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학교의 정규 수업이 끝나면 방과 후 교육활동을 하는 학생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오락실, pc방, 놀이터를 찾아 배회하며, 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면서 "학교마다 운동장과 체육관이 있으나 방과 후 교육활동을 하는 학생들과 운동선수들이 차지하고 있어 이외의 학생들이 갈만한 곳은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동부지역에는 그나마 학생문화원이 있어서 동아리 활동, 특기 적성 개발 활동, 등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으나 읍면 지역 및 제주시 서부지역인 연동, 노형, 외도를 비롯한 서부지역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이용시설은 탐라도서관, 한수풀 도서관, 한림에 있는 국제교육정보원이 고작"이라며 "농어촌 읍면지역 및 제주시 동·서부지역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전용으로 취미활동과 특기·적성 개발 활동 등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수영장, 농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실내체육관 등을 갖춘 청소년복합문화센터를 설치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 생각된다"고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여기에서 이뤄지는 상담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진로를 상담하며, 자유스러움 속에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아정체성을 지닌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