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타러 간다" 집 나선 50대 3개월 만에 시신으로 발견

"배 타러 간다" 집 나선 50대 3개월 만에 시신으로 발견
지난 12일 서귀포 성산항 앞바다서 차량·시신 인양
  • 입력 : 2022. 03.13(일) 10:42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지난해 12월 집을 나선 뒤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성산항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13일 제주동부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수중 수색을 통해 실종된 50대 남성 A씨의 차량이 발견됐으며, 차량에는 A씨로 추정되는 시신도 함께 발견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 16일 배를 타러 나간다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겨 올해 2월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오다 수중 수색을 위해 해경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지난 11일부터 성산항 인근에 대한 수색작업을 실시했다.

인양된 차량 안에서는 A씨의 지갑과 휴대폰 등 물품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14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