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중증장애인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안정된 사회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중증장애인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가입 대상은 서귀포지역에 거주하는 2007년 6월 30일 이전에 출생한 만 15세 이상의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3924명이다. 다만 지적·정신·자폐·뇌전증·뇌병변 장애인은 상법 제732조에 따라 상해사망 보장은 제외되고, 후유장해 및 골절진단 보장만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4월 15일까지 주민등록상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보험 가입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1년간이다. 보장내용은 ▷상해로 인한 사망 시 1000만원 ▷상해로 인한 후유장해 발생 시 최소 30만~1000만원 ▷골절진단 시(치아파절 제외) 10만원 등이다.

앞서 지난해 중증장애인 1634명이 상해보험에 가입한 가운데 상해를 입은 6명이 1050만원을 보장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