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아라동 예비후보만 6명 '최대 격전지'

제주도의원 아라동 예비후보만 6명 '최대 격전지'
26일 기준 민주당 3명, 국민의힘 2명, 진보당 1명 등록
인구 증가로 분구 예상.. 선거구 획정따라 노림수 변화
  • 입력 : 2022. 03.26(토) 09:2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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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아라동 전경.

제주자치도의원 아라동선거구가 6월1일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0시 기준 제주자치도의원선거 관련 도내 31개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자는 모두 41명이다.

이중 가장 뜨거운 선거구가 제주시 아라동선거구다. 전날 현역인 민주당 고태순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아라동선거구의 등록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민주당에서 홍인숙 제주스포츠문화리더스협회 대표와 강경흠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3선을 노리는 고태순 의원이 등록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신창근 마을기업 동새미 경영이사, 김태현 전제주청년센터 기획홍보팀장, 진보당에서 양영수 민주노총제주본부 부본부장이 등록했다.

이들 6명이 본선고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당내 공천을 따내야 하는 상황인데 민주당 후보 3명 모두 분구와 청년 의무공천을 노리고 있다. 3명 모두 선거구 획정결과를 염두해 두고 밑바닥 표심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지만 그동안 자천타천으로 출마의사를 밝혀온 인물들이 있어 추가 등록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후보들도 분구를 예상하고 표밭을 훑고 있는 만큼 선거구 획정 결과따라 역시 노림수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라동지역은 토박이 원주민보다 택지개발 등으로 이주해온 주민들이 많은 만큼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어떤 선택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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