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불법 해루질·실뱀장어잡이 계도단속"

서귀포해경 "불법 해루질·실뱀장어잡이 계도단속"
  • 입력 : 2022. 03.28(월) 15:4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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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 성산파출소가 최근 성산항 인근에서 이뤄지는 실뱀장어 조업에 대한 계도 및 단속에 나서고 있다. 사진=서귀포해경 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성산파출소는 최근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불법 해루질과 실뱀장어 조업 행위와 관련,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건전한 조업질서 정착을 위해 집중 계도·단속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불법 해루질은 제주도의 '신고어업 및 비어업인의 포획 채취의 제한 고시' 개정에 따라 최근 어업인과 행위자 간의 분쟁으로 이어지고 있어 문제다. 특히 제주도는 마을어장의 분포도가 높아 이들 사이의 갈등 심화는 물론 야간작업 도중 안전사고의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

실뱀장어 조업도 야간에 이뤄지며 사고 위험성이 높다. 하지만 시중에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조업구역 위반 및 무허가 조업행위가 빈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경은 지난 2월부터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 5곳(성산파출소, 신양포구, 온평포구, 토산포구, 천미천)에 불법행위 근절 현수막 게시를 비롯해 취약시간대(오후 9시~오전 4시) 집중 순찰 등 선제적 민원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편 올해 해경 성산파출소로 접수된 민원신고는 야간 해루질 3건, 실뱀장어 포획 3건이다. 지난해 야간 해루질 59건, 실뱀장어 포획 10건에 비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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