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가 16만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 도내에서 574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3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3537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2720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달 들어서는 13만74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8일 3329명이었던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2000명 이상 증가하는 등 다시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들의 연령대를 보면 10~19세가 전체의 16.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0~9세(16.2%) ▷40~49세(15.0%) ▷30~39세(13.1%) ▷50~59세(11.2%) ▷20~29세(11.1%) ▷60~69세(8.9%) ▷70~79세(4.7%) ▷80세이상(3.4%) 순이었다.

또 지난 28일~29일 사이 코로나 확진자 중 2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106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각각 73세와 85세 고령자로 이 중 한 명은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한편 도내 코로나 치명률은 0.06%로 전국 평균(0.12%)보다 0.06%포인트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