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달간 제주지역에서 무려 14만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312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6만7382명으로 늘었다.
또 이달 들어 13만540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밤 사이 추가 확진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3월 한달 확진자 수는 14만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의 80%가 이번 달에 발생한 셈이다.
최근 1주일 간 발생한 확진자의 연령대는10~19세가 전체의 16.1%를 차지해 가장 많고, 이어 ▷0~9세(15.8%) ▷40~49세(14.8%) ▷30~39세(12.6%) ▷50~59세(11.0%) ▷20~29세(10.7%) ▷60~69세(8.7%) ▷70~79세(4.7%) ▷80세 이상(5.7%) 순이다.
또 지난 27일부터 29일 사이 확진자 중 3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109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 연령은 각각 51세·75세·92세로 모두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