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사진)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지역은 외연적 확장을 통해 경제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한계에 다다랐다"면서 고밀도 개발을 통한 컴팩트시티 조성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외연적 확장을 통한 경제 성장 방식에 대해 "상하수도,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사회 비용 증가와 자동차 증가 등 여러 문제를 일으켰다"면서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고밀도 개발을 통한 컴팩트 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컴팩트시티 완성을 통해 도시의 외연적 확산을 방지하고 대중 교통과 보행자 중심의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예비후보는 "자연환경이 제주의 최대 경쟁력으로 외연적 확산은 제주 자연환경에도 부정적 요소로 작용한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도시 관리 방안과 이에 따른 불평등문제를 해소할 보상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6월1일 제주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는 김태석 예비후보를 비롯해 문대림 전JDC이사장, 오영훈 국회의원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