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은 침수 중인 A호 옆에 계류해 배수펌프를 이용 배수작업을 실시했지만 A호는 낮 12시44분쯤 완전히 침수돼 전복됐다.
해경은 리프트백 2개를 설치해 부력을 유지한 뒤 해양오염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삼양 포구로 예인해 크레인으로 육상 인양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레저보트를 이용한 수상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출항 전 연료유, 배터리 등 자체 점검을 반드시 시행하고 예비연료를 항상 준비해 만약에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