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민주당 제주도의원 1차 공천… 10곳 단수·4곳 경선

[종합] 민주당 제주도의원 1차 공천… 10곳 단수·4곳 경선
민주당 제주도당 공관위 1차 심사 결과 발표
나머지 선거구 특별법 개정 상황 보며 논의
  • 입력 : 2022. 04.11(월) 16:13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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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선거에 나설 후보자에 대한 1차 공천 심사를 마무리 한 결과 31개 선거구 중 10개 선거구는 단수 후보 추천 지역으로, 4개 선거구는 경선 지역으로 정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민주당 제주도당 공관위)는 이런 내용의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민주당 제주도당 공관위는 공천 심사를 통해 응모 후보가 1명 뿐이었던 19개 선거구 중 10개 선거구에서 단수 후보를 추천하기로 하고, 복수 후보가 응모한 9개 선거구 중 4개 선거구에서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후보가 확정된 선거구와 출마자는 오라동 선거구의 이승아 의원을 비롯해 ▷연동 을 선거구 강철남 의원 ▷노형동 을 선거구 이상봉 의원 ▷외도동·이호동·도두동 선거구 송창권 의원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선거구 한권 전 제민일보 기자 ▷이도2동 갑 선거구 김기환 민주당 제주도당 대학생위원장 ▷화북동 선거구 강성의 의원 ▷삼양동·봉개동 선거구 김경미 의원 ▷구좌읍·우도면 선거구 김경학 의원 ▷조천읍 선거구 현길호 의원이다.

경선을 치러 후보자를 확정해야 할 선거구는 삼도1동·삼도2동 선거구를 비롯해 ▷연동 갑 선거구 ▷노형동 갑 선거구 ▷이도2동 을 선거구이다.

삼도1동·삼도2동에서는 강원근 예비후보와 정민구 의원이, 연동 갑에서는 양영식 의원과 황경남 예비후보가 각각 맞붙고, 노형동 갑에서는 고현수 의원과 문경운 의원, 양경호 예비후보가 경쟁하는 3파전이 치러진다. 이도2동 을에서는 강성민 의원과 한동수 예비후보가 경쟁한다.

민주당 제주도당 공관위는 제주시 선거구 중 인구 수가 다른 곳에 비해 지나치게 많거나 적어 제주특별법 개정 상황에 따라 선거구 조정 대상으로 거론되는 아라동을 비롯해 ▷애월읍 ▷한경·추자면 ▷한림읍 ▷일도2동 갑 ▷일도2동 을 선거구와 여성 응모자가 없었던 서귀포시 선거구에 대해선 추후 논의를 거쳐 단수 후보 추천 또는 경선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또 단 1명의 후보도 응모하지 않은 용담1동·용담2동 선거구와 대정읍 선거구에 대해선 재공모를 하기로 했다.

민주당 제주도당 공관위는 이번 1차 공천 심사 결과에 대해 "청렴도를 우선 고려해 여성·청년의 공천 기회를 위해 노력했다"며 "정치 신인의 경선 기회를 최대한 부여하며, 장애인 후보자의 경선 참여시 가산 범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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