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래불사춘… 제주 비 온 뒤 기온 '뚝'

춘래불사춘… 제주 비 온 뒤 기온 '뚝'
  • 입력 : 2022. 04.14(목) 16:40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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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한 바탕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뚝 떨어졌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2℃, 낮 최고기온은 16~19℃로 평년보다 낮겠으며, 16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9~10℃, 낮 최고기온 17~18℃로 더 떨어지겠다. 그동안 최고기온 20℃ 이상의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13일 내린 비를 기점으로 기온이 크게 낮아진 것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15일까지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예상됐으며, 해상에서도 16일까지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과 2~4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제주기상청은 "14일 새벽 제주도해상에 풍랑 예비특보, 같은날 오후에는 제주 남부·동부·산지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라며 "특히 높은 물결로 인해 너울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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