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 제주지사 예비후보 "제주도 예산 10조 원 시대 열겠다"

문성유 제주지사 예비후보 "제주도 예산 10조 원 시대 열겠다"
  • 입력 : 2022. 04.20(수) 14:15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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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문성유(57)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20일 "코로나19로 큰 충격을 받은 제주 경제를 살리고, 서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서 빠른 예산 증가가 필요하다"며 "제주도 예산 1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문성유 경선후보는 이날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제주도 예산 10조원 시대를 빠르게 만들어 산업의 고도화, 지속적 경제 성장, 따뜻한 복지가 도민 생활 곳곳에 촘촘히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도의 2022년도 예산은 6조 3000억 원이다. '2021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제주지역 재정자립도는 38.7%로 전국에서 하위권에 속하고 있고, 지역 총생산 대비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에 이르고 있어서, 전국에서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상위권에 속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에서 나라 살림을 총괄했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로 제주 경제를 회복시키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월1일 제주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문대림 전JDC이사장, 오영훈 국회의원 등 2명, 국민의힘에서는 문성유 전캠코사장, 허향진 전제주대총장, 장성철 전제주도청 기획관 등 3명이 후보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또 녹색당 부순정 제주도당공동운영위원장, 무소속으로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오영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문화예술지도교수, 장정애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이사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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