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새로운 100년 세계평화의 섬 제주 위상 높이겠다"

위성곤 "새로운 100년 세계평화의 섬 제주 위상 높이겠다"
제주자치도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故양붕진 선생 대통령 표창 추서
  • 입력 : 2026. 08.15(토) 11:25  수정 : 2026. 08. 15(토) 17:4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경축사하는 위성곤 제주지사.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81주년 광복절인 15일 오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다.

'함께 이룬 광복, 함께 여는 제주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경축식에는 위성곤 지사,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 고의숙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광복회원과 유족, 주요 기관·단체장, 도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일제강점기 제주에서 독립을 염원하며 19차례 기도제를 올리다 옥고를 치른 고(故) 양붕진 선생에게 광복절을 맞아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손녀 양지향 씨가 할아버지를 대신해 표창을 전수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고(故) 양붕진 선생은 1938년부터 1942년까지 제주에서 총 19회에 걸쳐 독립을 염원하는 기도제를 올리다 체포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독립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강상무, 고인석, 정희열, 한재월 씨 등 4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광복절 기념 모범학생인 제주제일고등학교 3학년 김기헌 학생에게 제주도교육감 표창이 수여됐다.

위성곤 지사는 경축사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광복 정신을 이어 제주의 미래를 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위 지사는 "광복절은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뜻을 되새기고, 더 나은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고민하는 날"이라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의 토대인 선열들의 희생과 독립을 향한 굳은 의지를 이어받아 후손들도 연대와 상생의 힘으로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81주년 광복절 기념공연.

위 지사는 이어 "제주는 1918년 무오법정사 항일운동부터 조천만세운동, 제주해녀항일운동, 제주의병운동까지 그 어느 지역보다 치열하게 독립을 위해 맞서 싸운 선조들의 역사가 살아있는 곳"이라며, "선조들이 보여준 불굴의 의지와 공동체 정신은 오늘의 제주를 일군 힘이자, 우리가 이어가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그 힘으로 제주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더욱 굳건히 세운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제주자치도는 이날 제주아트센터에서 '2026 이달의 독립운동과 제주의 독립운동가 전(展)'과 '2026년 태극기 그리기 대회 수상 전(展)' 등 광복의 의미를 더하는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18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