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지사 예비후보측 "복지-아동-다문화 아우르는 '가족복지국' 신설"

문대림 제주지사 예비후보측 "복지-아동-다문화 아우르는 '가족복지국' 신설"
  • 입력 : 2022. 04.21(목) 15:24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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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대림(56) 예비후보 측은 21일 "제주의 성평등 수치를 끌어올려 민주주의가 살아 숨쉬는 제주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문대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박주희, 정은숙 대변인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문대림 도정은 남성과 여성이 모두 평등한 고용환경에서 일하고, 함께 자녀를 키우며, 서로 돌보고 돌봄 받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재 행정부지사 산하에 있는 '성평등정책관'을 도지사 직속 국장급으로 격상해 성평등 실행력을 높이겠다"며 "보건의료정책과 가족복지정책을 분리해서 가족, 복지, 아동청소년, 다문화 정책 등을 아우르는 '가족복지국'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여성 소셜벤처기업과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유연근무제 도입 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며 "성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성평등 임금 공시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문대림 예비후보 측은 또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해서 맞벌이 부모님, 한부모 가정에서도 자녀 걱정 없이 퇴근할 때까지 보호하겠다"며 "제주여성리더십의 전국화'를 위해 제주여성역사문화 연구를 강화하고, 아카이브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은 6월1일 제주자치도지사선거 경선 후보로 문대림 전JDC이사장과 오영훈 국회의원을 결정하고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제주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27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지사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도민여론조사' 5대 5 비율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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