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제주교육감 예비후보 "IB DP 재검토 필요"

고창근 제주교육감 예비후보 "IB DP 재검토 필요"
  • 입력 : 2022. 04.24(일) 14:57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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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근(71)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IB 고등학교 과정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IB 교육 프로그램은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과 암기한 지식을 지필고사로 실시하는 우리나라 공교육의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고등학교 과정(IB DP)은 교과의 난이도가 높고 학습량이 많아 학생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며,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이 혼재돼 있는 우리 실정상 IB DP를 운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 예비후보는 "IB 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보급된 역사가 길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우수한 교육과정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교육환경과 학생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발된 교육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6·1지방선거 제주자치도교육감 선거에는 현 이석문 교육감의 3선 도전을 위해 20일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김광수 전 교육의원과 고창근 전 제주자치도교육청 교육국장은 4월 말까지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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