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권식 교육의원 예비후보 "남원읍에 체육고등학교 설립"

강권식 교육의원 예비후보 "남원읍에 체육고등학교 설립"
  • 입력 : 2022. 04.25(월) 14:1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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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권식(64) 제주도교육의원 예비후보(서귀포시 동부선거구)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남원읍에 체육고등학교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는 세종시와 함께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체육고등학교가 없다"며 "전국체전에서 하위권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지금처럼 생활체육과 일반계 고교에서 엘리트 체육을 지도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체육고 설립을 통해 조기에 체육 영재를 발굴하고 전문 체육인 양성을 통해 제주체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른 나이에 제주의 체육 꿈나무들이 체계적인 체육교육을 위해 육지부 체육고에 진학하면서 학부모들과 떨어져 지내며 고된 훈련을 병행하고 외로움과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해 전문 체육인과 국가대표의 꿈을 접으며 운동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년 전부터 체육계는 물론 지역주민과 학부모님들이 제주 체육고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제주도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역민들의 협조가 있다면 빠른 시일내에 설립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 "연중 사계절 온화한 기후를 유지하며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잘 갖춰져있는 공천포전지훈련센터와 연계해 남원읍에 체육고를 설립하면 비용도 크게 절감하면서 남원읍민의 숙원인 고등학교 설립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체육고 설립은 우수 체육 영재를 조기발굴하고 제주체육의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지역의 체육교육 수요까지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체육계와 학부모, 지역주민의 뜻을 한데 모아 현실적인 대안과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자치도의원 교육의원 서귀포시 동부선거구는 강권식 전 제주영송학교 교장, 오승식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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