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글로컬대학 첫 성적표 'B등급'

제주대 글로컬대학 첫 성적표 'B등급'
5개 등급 기준 중간 정도 점수
사업 2차년도 국비 삭감 면해
내년 '글로벌노마드대학' 신설
  • 입력 : 2026. 07.01(수) 14:57  수정 : 2026. 07. 01(수) 15:23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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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지난해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제주대학교가 첫 성과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다. 5개 등급(S·A·B·C·D) 기준으로 중간 정도의 성적표를 안게 된 것이다.

1일 제주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달 30일 '2026년 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 성과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대와 같은 해에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대학 7곳이 사업 1차년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평가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것은 순천향대(A등급)다. 제주대는 경성대, 조선대·조선간호대(통합), 한서대와 함께 B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전남대와 충남대·국립공주대(통합)는 각각 C등급과 D등급에 머물렀다. 해당 평가에서 C등급 이하를 받을 경우 2차년도 국비 지원액(100억원)이 최대 30%까지 삭감된다.

제주대는 일단 안심하게 됐다. 올해 지원받은 국비 50억원에 더해 나머지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이에 힘입어 제주대는 내년 1학기 '글로벌노마드대학' 신설을 목표로 자율학점제, 유연학기제와 같은 학사 혁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교육과정 개발, 온라인 교육도구 고도화 등 작업에도 속도를 낸다.

제주대는 이번 평가에서 제주의 국제성과 섬이라는 특수성을 반영한 글로벌자율학부와 섬특화학부 내 융합전공 개설 등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연구 분야에선 J-Cora(제이-코라, 제주고등인재융합연구원) 운영을 위한 규정과 전용 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이 긍정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이하 글로컬사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방대학을 키우는 사업이다. 지역과 연계한 과감한 혁신을 전제로, 5년간 국비 1000억원이 지원된다. 제주대는 글로컬대학 공모 마지막 해인 지난해 9월 최종 선정됐으며 첫해 사업비로 6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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