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에 '제주4·3교육과' 생긴다

제주도교육청에 '제주4·3교육과' 생긴다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인수위 25일 신설 밑그림 공개
제주형 전담 민주시민교육 구현… 4·3 인정 교과서도 개발
내년 3월부터 가동 목표… "취임 즉시 조직 개편 용역 착수"
  • 입력 : 2026. 06.25(목) 12:03  수정 : 2026. 06. 25(목) 12:21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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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오는 7월 새 교육감 체제에 들어가는 제주도교육청에 '제주4·3교육과'가 신설된다.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모두가 주인공, 제주교육준비위원회', 이하 준비위)는 25일 이 같은 계획의 밑그림을 공개했다. 제주4·3교육과 신설은 고 당선인의 대표 공약이다.

준비위에 따르면 제주4·3교육과는 '제주형 전담 민주시민교육'을 구현하는 부서로 꾸려진다. 제주4·3 평화·인권교육을 비롯해 제주이해교육, 민주시민교육, 생태환경교육을 아우를 것으로 구상됐다.

특히 제주4·3 교육의 전국화, 세계화를 위한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학교급·학년별 수준에 맞춘 4·3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제주4·3 인정 교과서 개발에도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제주4·3 국제평화·인권교육대상도 새롭게 제정한다.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평화인권교육 실천에 기여한 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와 함께 4·3평화공원 파견 교사제를 운영하며 초중고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업무를 맡을 제주4·3교육과는 내년 3월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준비위는 고 당선인 취임 즉시 교육청 조직 개편 용역에 착수해 올해 말쯤 관련 조례의 의회 통과를 계획하고 있다.

강봉수 준비위원장은 "4·3교육과 신설은 당선인의 교육 철학이 핵심적으로 반영된 공약"이라며 "중앙 관점에 갇히지 않은 제주다운 민주시민교육 패러다임을 만드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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