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 학내 미사용 물품 정보 공유 플랫폼 홍보물. 제주대 제공
[한라일보] 제주대학교 디지털정보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학내 미사용 물품 정보 공유 플랫폼인 '이음(ieum)'을 10일 시범 오픈했다.
이번 플랫폼 구축은 지난 6월 열린 단과대학별 총장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에서 시작됐다. 부서 내 재사용 가능한 물품이 있어도 학내에 필요한 곳을 알 방법이 없다는 거였다. 이에 제주대 재정과와 AI디지털정보과가 협업해 '바이브 코딩'을 활용한 자체 플랫폼 구축으로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음' 플랫폼은 데스크톱만이 아니라 모바일 환경도 지원해 물품 담당자가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즉시 등록할 수 있다. 특히 멀티모달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물품관리표 사진 한 장으로 자산번호, 품명, 규격명, 취득 일자, 취득 가액 등을 자동 입력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제주대는 '이음'을 통해 학내 자산의 수요처를 신속히 연결해 재사용을 활성화하고 중복 구매를 예방함으로써 대학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정원 디지털정보처 처장은 "단순한 물품 거래 장터가 아니라 대학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8월 시범 운영을 통해 기능을 보완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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