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경선후보 "제주 청년 보금자리 책임지겠다"

오영훈 제주지사 경선후보 "제주 청년 보금자리 책임지겠다"
  • 입력 : 2022. 04.26(화) 13:14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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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영훈(54)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경선후보는 26일 "임기 4년 동안 상장기업 20개사를 유치·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주형 청년보장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경선후보는 지난 25일 오후 늦게 제주국제대학교에서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일자리·주거 정책 추진방향과 국제대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이같이 밝혔다.

오 경선후보는 이 자리에서 원희룡 도정에서 행복주택을 시행했지만 흡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본다"며 "제주도개발공사에서 추진하는 청년 임대주택 사업을 확대 시행하도록 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제대 운영의 책임은 학생이 아닌 대학본부와 학교운영법인에 있다"며 "제주특별법으로 사립대학에 대한 감독 권한이 제주도로 위임된 만큼 대학본부, 학교법인과 협의해 국제대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6월1일 제주지사 선거에는 국민의힘에서 허향진 전제주대 총장이 공천자로 결정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문대림 전JDC이사장, 오영훈 국회의원 등 2명이 경선를 치뤄 27일 후보를 선출한다.

또 녹색당 부순정 제주도당공동운영위원장, 무소속으로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오영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문화예술지도교수, 장정애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이사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부임춘 전제주신문 대표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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