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 항로 비욘드 트러스트호 4일 운항 재개

인천-제주 항로 비욘드 트러스트호 4일 운항 재개
운항정지 3개월여만에 매주 3회 운항 예정
  • 입력 : 2022. 05.02(월) 12:12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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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트러스트호.

엔진 결함으로 3개월동안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제주 항로 카페리가 4일부터 운항을 재개해 매주 3회 인천과 제주를 왕복한다.

2일 선사인 하이덱스스토리지(주)에 따르면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4일부터 운항을 재개해 매주 3회 인천~제주 항로를 오갈 예정이다.

운항 재개를 위해 선사는 안전점검 법정기관인 한국선급이 참여한 추가 정밀점검과 2차례 해상 시운전 등을 거쳐 지난달 28일부터 예약을 시작했다.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인천에서 월·수·금요일 오후 7시에 출발해 이튿날 오전 9시 30분 제주에 입항한다. 제주에선 매주 화·목 오후 8시30분과 토요일 오후 7시30분에 출발한다. 소요시간은 13시간 30분이다.

2만7000t급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8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10일 인천~제주 항로에 취항했다. 하지만 취항 한 달여만인 올해 1월 24일 엔진 결함으로 운항을 중단했다. 길이 170m·너비 26m·높이 28m로, 승객 854명·승용차 487대·컨테이너 65개를 싣고 최대 25노트(시속 46㎞ 정도)로 운항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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