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구의 여야의 경선이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여야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들이 컷오프 되는 이변이 속출하는 등 정치 신인들의 반란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32개 선거구 중 31개(단수 23개·경선 8개) 공천 작업을 완료했다. 용담1·2동 1개 선거구에 대해서는 전략공천이나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 현역 도의원(비례대표 의원 포함) 등 7명(강성민, 조훈배, 고태순, 강성균, 고현수, 문경운, 강민숙 의원)이 탈락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32개 선거구 가운데 29개(단수 23개·경선 6개) 공천을 마무리 했다. 아직 등록 후보가 없는 일도2동, 구좌읍·우도면, 서귀포시 남원읍 3개 선거구는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현역 도의원 2명(이경용, 오영희 의원)이 탈락했지만,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예비후보들로부터 경선 조작 의혹 등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나오고 있다.
또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박두화, 현지홍, 이경심, 양홍식, 강영아, 오창일, 백영미, 정청용 순으로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했고 국민의힘은 원화자, 이남근, 강하영, 강경문, 양선희, 김준호, 현혜선, 이선구 순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