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동 주민들 지역구 도의원 예비후보 찾아 현안 질의

제주시 화북동 주민들 지역구 도의원 예비후보 찾아 현안 질의
곤을마을대책위·레미콘반대대책위 강성의·고경남 예비후보에게 질의서 전달
  • 입력 : 2022. 05.09(월) 18:10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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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화북동 곤을마을청정지역을만드는대책위원회(이하 곤을마을대책위)와 화북동 레미콘공장공사반대대책위원회(이하 화북레미콘반대대책위)는 9일 화북동 지역구 도의원 예비후보를 찾아 지역 현안에 대한 공개질의를 진행하고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고경남 예비후보에게 질의서를 전달했다.

곤을마을대책위는 지난해부터 화북천 불법매립 의혹을 제기하며 마을 주민의 제대로 된 동의 없이 진행된 화북간이하수처리시설 공사 반대운동을 펼쳐왔다.

곤을마을대책위는 공개질의에서 ▷주민들의 화북천 간이하수처리시설 공사 반대 시, 지역구 도의원이 적극적으로 나서 주민을 대변하지 않은 이유 ▷149억여원을 투입해 진행한 화북동 하수관거정비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문제에 대한 인지 여부와 견해 ▷화북천 복원에 대한 견해 및 구체적 복원계획 등의 답변을 요구했다.

화북레미콘반대대책위는 화북1동 1084-1번지에 건설 예정인 레미콘 공장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모여 결성한 대책위원회로 지난 2019년부터 주민 동의 없이 급작스레 추진된 레미콘 공장 설립을 반대해 왔다.

화북레미콘반대대책위는 공개질의를 통해 ▷화북 주민들에게 각종 악영향을 초래할 레미콘 공장 건설 문제에 대해 지역구 도의원이 적극적으로 주민을 대변해 반대하지 않은 이유 ▷화북 레미콘 공장 건설에 대한 각 후보의 견해 ▷레미콘 공장에 설립되었을 때, 화북동 주민에게 미칠 피해와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대안 등의 답변을 요구했다.

곤을마을대책위와 화북레미콘공장반대대책위는 오는 16일 답변이 도착하는 대로 이를 지역에 알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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