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후보 "어르신·취약계층 자녀에 안경 지원"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 "어르신·취약계층 자녀에 안경 지원"
  • 입력 : 2022. 05.10(화) 13:22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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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영훈(54)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70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경 구입비를 지원해주는 소확행 복지 시책인 '눈 건강 바우처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르신들인 경우 재활보조 기구로 돋보기를 많이 필요로 하고, 초·중·고 학생들의 안경 착용률도 전국적으로 37%에 달하고 있다"며 "수요를 감안할 때 70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 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안경 구입 부담을 줄여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은 오영훈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운영 중인 '도민 비서실'에서 지난 6일 도민이 제안한 내용을 검토해 즉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또 "경남과 전남, 전북 등에서 안경 지원 바우처 시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시행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업 예산 부담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제주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1일 제주지사 선거는 국민의힘 허향진 전 윤석열 대통령 후보 제주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이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됐다.

또 녹색당 부순정 제주도당공동운영위원장, 무소속으로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오영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문화예술지도교수, 장정애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이사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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