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한봉 시인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안정업)가 올해 처음 제정한 서귀포칠십리문학상은 배한봉 시인(창원시 거주)에게 돌아갔다.
서귀포문인협회는 11일 배 시인의 시 '서귀포 외돌개'가 제1회 서귀포칠십리문학상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협회는 최근 5년 이내 전국에서 발행하는 문예지나 동인지 등을 통해 서귀포시를 노래한 시와 시조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달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접수된 작품(시 156편, 시조 93편)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쳤다.
당선작과 최종심에 올랐던 작품은 작가들과 협의를 거쳐 국내 유명 작곡가의 곡을 붙여 음반 제작과 함께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서귀포칠십리 시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서귀포문학제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