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이행계획 즉각 폐기하라"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이행계획 즉각 폐기하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논평
  • 입력 : 2022. 05.13(금) 11:47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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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13일 논평을 내고 "도민들에게 불편과 희생을 강요하는 국정과제 이행계획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윤석열 정부가 국토파괴의 서막을 본격적으로 여는 국정과제 이행계획서를 발표했다"며 "이행계획을 제주로 좁혀보면 제2공항 강행은 물론 제2공항 배후복합도시 건설, 신항만 혁신물류단지 개발, 첨단과학기술단지 추가 개발,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추가 유치, 헬스케어타운 활성화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개발들이 다 진행된다면 제주의 사회갈등과 분열, 반목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질 것이고, 생태계는 돌이킬 수 없는 파괴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심지어 윤석열 정부는 관광청을 신설해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며 "제주 청년의 미래를 밝히겠다면서 과잉관광으로 몰아가는 것은 청년들을 관광산업의 노예로 전락시키는 것이자, 제주를 떠나라고 부추기는 것 밖에 안된다"고 지적했다.

비상도민회의는 "대자본에 일감을 몰아주고 대자본 이익만 대변하는 윤석열 정부의 계획은 당장 철회·폐기돼야 한다"며 "아울러 제주도지사 후보들도 윤석열 정부의 막장계획에 즉각 문제를 제기하고,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르 열어나가기 위한 공약을 내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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