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열린 제주도교육청의 '직업계고 재구조화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 사진=제주도교육청
임무현 2022.05.17 (13:43:33)삭제
고교취업률(한라일보 5. 16.자_ 보도) 관련
위 기사는 교육청이 배포한 자료에 의해
작성되고, 보도된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나 제주도교육청이 발표한
제주도내 직업계고 취업률이 2019년도 47.3%,
2020년도 52.1%라는 통계는 엉터리입니다.
위 취업률 산정은 졸업자수 중 대학진학자수를 차감한 나머지 졸업자수 중
취업자가 몇 명인지를 산정한 통계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특성화고(직업계고) 정책의 실패를 속이기 위해 통계수치를 부풀리려고 위와 같은 산정 방법을 이용한 것입니다. 소위 장난을 치는 것이죠. 애시당초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고교이므로,
취업률은 졸업자수 중 취업자수로, 진학률은 졸업자수 중 진학자수로 산정 산출하여야 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특성화고의 궁극적 목적은,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의하면 (대학진학에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분야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고, 이렇게 양성된 졸업생을 배출시켜 그들을 전분 분야에 취업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특성화고 재학생이 대학진학률을 높은 것은 특성화고 정책의 실패를 반증한다 할 것입니다. 특성화고의 존립 목적이 취업에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특성화고 정책은 실패한 교육정책인 것입니다.
참고로 제주시 소재 제주고등학교의 2019년 취업률은 7.46%, 진학률은 71.18%이고, 2020년 취업률은 14.56%, 진학율은 67.31%입니다(출처 :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학교 알리미’ http://www.schoolinfo.go.kr)).
학교교육 알리미 사이트의 통계 또한 약간의 편차가 있어 보입니다.
여하튼, 제주도내 특성화고(직업계고) 취업률, 진학률 통계는 잘못된 산정에 의한 비율입니다.
글쓴이 임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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