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윤의 편집국 25시] 지방선거 이슈 제주 제2공항

[이태윤의 편집국 25시] 지방선거 이슈 제주 제2공항
  • 입력 : 2022. 05.19(목) 00:00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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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러 현안들 중 제주 제2공항이 핵심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도지사 후보자들이 제2공항에 대한 입장차를 보있는 가운데 제2공항이 향후 선거 판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제주 제2공항 찬반 갈등은 2015년 11월 국토교통부가 제주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를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로 발표하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라일보·제민일보·JIBS제주방송 등 제주지역 언론 3사가 공동으로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10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의견은 찬성 46.2%, 반대 46.6%로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도지사 후보들도 제주 제2공항을 놓고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신중론을,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조속 추진,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백지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핵심 이슈로 떠오른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이 향후 갈등을 해소하고 한 방향으로 흘러 갈 수 있도록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의 관심과 선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찬반 갈등이 곧 새롭게 출범하는 제주도정에서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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