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민간 영역의 주차장 확대를 위해 자기차고지 조성사업 외에 올해부터 예산 2억원을 투입, 민간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거나 사설 노외주차장을 설치하는 경우에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무료개방주차장 지원과 관련해 최근 지침 변경에 따라 개방기간을 최소 2년으로 1년 단축했다. 개방시간도 주중·주말을 포함해 하루 8시간 이상 및 한주 56시간 이상에서 하루 8시간 이상 및 한주 40시간 이상으로 주당 16시간을 단축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조건 충족시 주차면 포장·도색, 진·출입 차단기, 보안등 및 CCTV 설치, 시설 보수, 손해배상 보험료 등에 대한 사업비의 90%를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5~10면 500만원, 11~20면 1000만원, 21~30면 1500만원, 31~40면 2000만원, 41면 이상 2500만원 등이다. 시설규모에 따라 보조 상한액이 달라진다.

주차장 설치 지원 사업은 일반인에게 24시간 제공하는 노외주차장을 200㎡ 이상으로 조성해 10년 이상 제공하면 면적에 따라 제반비용(토지매입비, 농지·산지전용금, 개발부담금, 주차장 부대시설비 등 제외) 지원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