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역 선거인수가 4년전보다 3만2000여명 늘어난 것으로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역 선거인수가 총 56만5084명(제주시 40만9110명, 서귀포시 15만5974명)으로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때보다 3만2569명, 약 6.1%가 늘어난 수치이며 지난 3월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선거보다는 2623명이 증가한 것이다.

제주자치도의원선거구별로 가장 선거인수가 많은 선거구는 갑·을선거구가 합쳐진 일도2동선거구로 2만6815명이며 한경면·추자면선거구는 9820명으로 가장 적다.

국회의원 제주시을 보궐선거 선거인수는 19만4534명이며 이도2동이 4만237명으로 가장 많고 우도면이 1524명으로 가장 적다.

제주지역 선거인수는 꾸준한 인구 유입과 선거권 연령을 만18세로 낮추면서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 때보다 12만여명이 늘어났다.

제주자치도선관위는 제8회 지방선거 선거인명부를 확정하기 위해 5월10일 기준으로 5일간 열람과 함께 이의신청을 접수했다.

지방선거는 관할구역에 있는 주민등록이 된 내국인 뿐만 아니라 재외국민, 외국인 선거권자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제주자치도선관위는 이번에 확정된 선거인명부를 기준으로 오는 22일까지 각 가정에 투표 안내문과 전단형 선거공보를 발송하게 된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사전투표는 27~28일, 본투표는 6월1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제주지사와 제주교육감, 제주자치도의원(지역구+비례대표+교육의원) 45명과 국회의원 제주시을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1명을 선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