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감선거] 김광수 "특수교육 유아 위한 유치원 설립"

[제주교육감선거] 김광수 "특수교육 유아 위한 유치원 설립"
  • 입력 : 2022. 05.25(수) 15:45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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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교육감 후보가 25일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과 유세를 벌이고 있다. 김광수 후보 캠프

김광수(69)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5일 "특수교육 대상 유아를 위한 단설유치원을 설립하고 특수교육 대상자의 병·의원 치료비도 단계적으로 상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제주에서 만 3세 특수교육대상자가 취학할 수 있는 일반 학교의 특수학급은 아예 운영되지 않고 있다"며 "제주영지학교, 서귀포 온성학교, 제주영송학교 등 특수학교의 경우 만 3~5세를 합친 입학정원이 16명에 불과해 만 3세 특수교육 대상자의 정원은 사실상 전체 1~2명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던 현 교육감은 2019년에 만 3세 장애 유아에 대한 의무교육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대책을 취하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작년 8월 전국특수교사연합회 등 시민단체에 의해 특수교육법 3조 의무교육법 위반으로 고발까지 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의무교육은 장애인, 비장애인 할 것 없이 모든 아이들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라며 "특수교육 대상 아이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의무교육의 권리에서 소외되지 않고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커나갈 수 있도록 제주도민 모두가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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