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서귀포 만들기 프로젝트' 성과 보인다

'건강한 서귀포 만들기 프로젝트' 성과 보인다
워크온 가입자 1만4000명… 7000보 걷기 실천율 54%
생애별 건강관리 지원·공원 정비 등 환경 조성도 박차
  • 입력 : 2022. 05.30(월) 15:1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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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운동과 환경정화활동을 가미한 플로깅 모습.

서귀포시가 올해 시정 기조로 잡은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종합계획을 수립해 신체활동 강화, 식생활 개선, 음주문화 개선의 3가지 중점과제를 통해 시민 비만율(2019년 제주도 비만율 36.0% 전국 1위) 1%를 낮추기에 나서고 있다. 범시민 건강생활실천 운동, 시민 맞춤 건강관리, 건강한 환경조성의 추진전략을 마련해 24개 부서에서 추진과제별 40개 세부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서귀포시 걷기 앱(워크온) 커뮤니티 가입자는 1만4153명, 1일 평균 걸음수 7145보, 걷기실천율 54.1% 등을 각각 기록중이다. 또한 1733(1일 7000보 걷고 삼시세끼 삼삼하게) 걷기챌린지(3~7월) 참여자는 8714명이며, 이중 연속 3개월간 63만보 이상 달성자는 3079명(35.3%)에 이른다.

부지RUN한 챌린지, 플로깅, 서귀포를 걸어봄, 건강실천·사랑나눔 챌린지 등도 17회 마련되며 8881명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회단체 실천 운동 플로깅 챌린지에도 9개 단체에서 1005명 참여해 쓰레기 4635ℓ를 수거했다. 여성단체 10개 단체에서도 올레길에서 11회 운영하며 건강도시 환경 조성에 동참하고 있다.

시는 범시민 건강생활실천 운동 확산과 함께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 건강관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아동 청소년을 위한 영양·신체활동 프로그램과 식생활 개선 건강도시락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웰에이징 건강 숲 프로그램, 고령자 대상의 산림치유 항노화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공원 산책로 정비, 생활권 내 지역맞춤형 생활숲 조성(85억원) 등 시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가 단기적으로 효과가 미비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추진 시 전국 최하위 건강지표 탈출은 물론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서귀포시가 실현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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