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 고립 낚시객 2명 구조… "낚시 앞서 물때 확인 필수"

갯바위 고립 낚시객 2명 구조… "낚시 앞서 물때 확인 필수"
제주해경, 40대 남성 2명 건강 이상 없어 귀가 조치
  • 입력 : 2022. 06.03(금) 10:50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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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10시57분쯤 제주해경 구조대원들이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야간에 낚시를 하다 갯바위에 고립된 40대 남성 2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10시57분쯤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밀물로 인해 고립된 A(40대) 씨와 B(40대) 씨 등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함께 낚시를 하다 복귀라던 중 밀물로 인해 갯바위가 물에 잠겨 고립됐다고 같은 날 오후 10시37분쯤 직접 해경에 신고했으며, 해경 구조대는 신고 접수 9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레스큐 튜브를 이용해 이들을 육상으로 구조했다.

해경은 A 씨와 B 씨 모두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어 안전 계도 후 귀가 조치했다고 전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에서 낚시 활동을 할 때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밀물과 썰물 시간을 사전에 파악해 안전에 유의한 레저활동을 할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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