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 작가들 '배산임수(背山臨水) 그곳서 놀다'

담소 작가들 '배산임수(背山臨水) 그곳서 놀다'
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 16명 참여 그룹전
17일까지 돌담 갤러리서
  • 입력 : 2022. 06.07(화) 16:33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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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들이 '배산임수(背山臨水) 그곳서 놀다' 그룹전을 열고 있다. 7일 개막한 전시는 돌담 갤러리(제주시 중앙로 58)에서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엔 현재 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인 강나루 김미지 김성란 김승민 예미킴 부상철 서성봉 소희진 양정임 윤진구 이두원 이지현 정민숙 정재훈 최창훈 등 15명과 스튜디오의 관리와 대표를 맡고 있는 김순관 작가가 함께하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이지현 작가는 "배산임수는 뒤에는 산이 있고, 앞에는 물이 있는 것을 뜻하는 단어로, 우리가 살아가는 제주야말로 어디든 이 조건에 부합한다"면서 "그곳에서 우린 '미술로 놀다'라는 뜻으로, 이는 코로나시대 이제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친구처럼 같이 가고자 하는 의미로 이번 전시 제목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엔 평면과 입체 형식의 작업 25점이 전시돼있으며, 전시기간 중 무휴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지역민과 함께하고 자그마한 위로를 전하고자 2019년부터 매해 입주 작가들이 함께하는 전시를 해왔다. 또 전시장 한 쪽 공간에 갤러리 속 작은 나눔전을 열어 작품판매 금액의 50%를 기부, 도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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