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9일 제주바다지킴이(해상·해안 신고요원)와 경찰관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해양경찰서는 9일 국군 정보사령부(CI-80팀), 379군사안보지원부대 안보전문가를 초빙해 제주바다지킴이(해상·해안 신고요원)와 경찰관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급변하는 해양 안보 정세에 맞춰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추진됐으며, 주요 교육내용은 ▷최근 북한 및 국내외 안보 정세 ▷제주바다지킴이(신고요원)의 역할 등 신(新) 안보 매뉴얼 ▷간첩선·잠수함 식별요령 및 발견 시 신고 방법 ▷해상침투 장비 교육 및 전시·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안보 교육을 실시해 느슨해졌던 안보 의식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안보 정세에 맞춰 제주바다지킴이(해상·해안 신고요원)와 협력해 해상안보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