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팩트체크넷(이사장 겸 대표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이 '제3회 팩트체크톤 대회'를 연다. 시민의 미디어리터러시(media literacy, 미디어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를 높이고 허위 정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다양성과 공정'이다. 성별과 인종, 종교 등 다양한 관계 속에 야기되는 허위 정보를 바로잡아 사회의 갈등 문제를 해소한다는 취지가 담겼다.
참가 대상은 만 13세 이상 시민으로, 누구나 2~4인 이하로 팀을 꾸려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7월 2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제3회 팩트체크톤 페이지(https://thon.factchecker.or.kr/)를 통해 하면 된다. 최종 참가팀은 7월 27일 오후 1시 같은 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최종 선발팀은 8월 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아이템 선정, 자료 수집, 결과 작성 등 팩트체크 전 과정을 전문 멘토의 자문을 받아 실습할 수 있다. 시상식은 8월 27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이날 참가팀의 결과 발표와 심사를 거쳐 시상이 이뤄진다. 대상(방송통신위원장) 1편에는 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 2편 각 100만원 ▷우수상(팩트체크넷 이사장상) 2편 각 50만원 ▷장려상(컨소시엄 단체장상) 4편 각 30만원 등이다.
김동훈 펫트체크넷 이사장은 "시민들이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정보를 분석하고 팩트체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라며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는 공동의 노력이 우리 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팩트체크넷은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를 비롯해 사회적협동조합 '빠띠'가 공동 설립해 운영되고 있다. 제3회 팩트체크톤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발전기금 지원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