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이 오는 7월 15일까지 유조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는 7월 15일까지 제주를 입·출항하는 유조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집중 점검은 제주도를 입·출항하는 국내 등록 유조선을 대상으로 하며 ▷유류 이송 작업 중 부주의·파손 여부 ▷해양오염 방지설비 정상 작동 여부 ▷오염물질 수거확인증 발급 및 오염물질 적법 처리 점검 ▷해상환적 작업 중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등을 점검한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해경 관할 구역에서는 유조선 관련 해양오염 사고 2건 등 총 42건의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유조선으로 인한 해양오염 사고는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고 발생 전 예방이 중요하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유조선 사고는 대형 해양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선박 관계자들의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안전의식 고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