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싱가포르 직항노선 15일 첫 취항

제주~싱가포르 직항노선 15일 첫 취항
수·금·일요일 주 3회 정기운항
  • 입력 : 2022. 06.14(화) 15:28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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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됐던 무사증(무비자)제도 이달부터 재개된 가운데 제주기점 국제 직항노선이 속속 취항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이륙한 스쿠트항공기 TR812편이 15일 오전 8시 50분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14일 밝혔다.

싱가포르 국적 스쿠트항공은 이날을 시작으로 주 3회(수·금·일) 정기 운항하며 제주와 싱가포르를 오간다.

이번 싱가포르 국제노선 취항은 이달 무사증 제도가 재개된 이래 지난 2일 처음으로 취항한 제주-방콕 노선에 이은 두 번째다. 이외에도 7월 베트남, 10월말 필리핀 노선 등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스쿠트항공 첫 취항을 축하하기 위해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 관련 유관기관과 에릭 테오(Eric Teo) 주한(駐韓) 싱가포르 대사와 함께 환영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날 착륙하는 첫 비행기에는 말레이시아 유력여행사 상품개발자와 클룩(Klook) 등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마케팅 담당자들이 탑승했으며, 제주에 도착해 신규 관광지와 제주안심여행 팸투어에 참가할 예정이다.

도는 입국자에 대해 3일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지원하고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격리와 응급환자 의료체계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2년 2개월 만에 제주 직항노선이 다시 열려 스쿠트항공의 제주노선과 호텔 예약사이트 검색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제선 정기 취항이 국제관광업계의 시름을 단번에 날려버리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항공 접근성을 높여 도민들이 해외 방문 시 시간적·경제적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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