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야간 개장 없고 백사장 흡연 과태료

제주 해수욕장 야간 개장 없고 백사장 흡연 과태료
도내 12개 해수욕장 7월1일 개장..코로나19로 이용객 지속 감소
  • 입력 : 2022. 06.18(토) 08:5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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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제주지역 12개 지정 해수욕장이 7월1일부터 일제히 개장한다.

18일 제주자치도가 공고한 2022년도 해수욕장 관리계획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12개 지정 해수욕장의 개장기간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2개월이고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제주자치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도 해수욕장 야간 개장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 등 추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다.

이와함께 해수욕장 이용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수욕장 백사장과 유영구역 일대가 상시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7월1일부터는 흡연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제주자치도는 '금연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지난 5월16일 해수욕장 백사장 등을 금연구역을 지정했고 금연구역 표지판과 임시 흡연구역 등을 마련하고 있다.

제주자치도 이밖에도 해파리 쏘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해생물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쏘임사고시 응급대처법과 건강보험료 지원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지역에는 금능 협재 곽지 이호테우 삼양 함덕 김녕 월정(이상 제주시지역), 화순금모래 중문색달 표선 신양섭지(이상 서귀포지역) 등 12개 지정해수욕장이 있다.

해수욕장 이용객은 2016년 400만8000명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에는 102만2000명, 2021년은 94만5000명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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