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여름이다"… 제주 해수욕장 7월 1일부터 개장

"와 여름이다"… 제주 해수욕장 7월 1일부터 개장
8월 31일까지 운영… 생활방역수칙 적용
수상안전요원 투입해 물놀이 사고 예방
경찰도 기동대 배치해 순찰 및 초동조치
  • 입력 : 2022. 06.30(목) 17:24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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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개장을 하루 앞둔 30일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피서를 즐기고 있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다를 찾는 도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12개 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제주지역 지정 해수욕장은 곽지, 금능, 김녕, 삼양, 월정, 이호테우, 함덕, 협재, 신양섭지, 중문색달, 표선, 화순금 모래 등 12곳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2개월 간 운영된다.

해수욕장 입수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해수욕장에는 생활방역수칙이 적용된다.

해수욕장 이용객들은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없지만 해수욕장 내 화장실, 관리사무소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 물놀이 시 다른 사람과 최소 1m 이상의 거리를 두고 파라솔 등 차양 시설도 최소 1m 이상 떨어지도록 권고된다.

제주도는 해수욕장 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방 및 민간 수상안전요원 등을 지난해 대비 9명을 늘려 330여 명 배치하고, 수상안전 보트 등 안전장비 22대를 운용한다.

이와 함께 지정 해수욕장 이외의 연안 해역에는 지자체 안전요원이 배치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제주시는 한담, 세화, 판포포구 등 10개소에 44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하며, 서귀포시는 황우지, 논짓물, 소금막 해변 등 10개소에 안전요원 30여 명이 근무한다.

한편 제주경찰청은 제주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 대비 범죄예방활동 계획'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함덕·이호·협재해수욕장에 경찰관 기동대를 투입해 범죄예방 순찰과 거점 활동을 전개하고 현장 초동조치를 병행하며 자치경찰단 '탐라 관광순찰대'와 해수욕장별 주 1회 합동으로 위력 순찰 및 거점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함께 합동 순찰을 진행하고 CCTV관제센터 화상 순찰과 시니어 인력을 활용한 공중화장실 비상벨 점검 등 여름철 해수욕장 주변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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