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 새로운 변화 도민·교육가족 절실함 실감"

"제주교육 새로운 변화 도민·교육가족 절실함 실감"
교육감직인수위 8일 활동 종료 앞두고 7일 도교육청서 기자간담회
도민제안방 교육정책 30여 건 접수… 이달 14일쯤 백서 발간 예정
  • 입력 : 2022. 07.07(목) 12:5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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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가 7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활동 종료를 앞둔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제17대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행동하는 제주교육인수위원회, 이하 인수위)가 "제주교육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도민과 교육가족의 절실함을 실감했다"는 소감을 나눴다. 인수위는 7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활동 종료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이 전했다.

지난달 8일 출범한 인수위는 이달 8일 한 달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5개 분과 12명의 위원 등으로 구성된 인수위는 지난 한 달 동안 교육지표 공모, 교육정책 도민제안방 운영, 표선고 등 9개 학교 방문, 주요 업무와 공약 추진계획에 대한 도교육청과 직속기관의 업무보고 청취 등에 나섰고 지난달 30일엔 교육지표, 교육시책, 공약 전달식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교육지표 전국 공모에 82건이 응모했고, 교육정책 도민제안방에 30여 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위는 5개 영역 50개 과제 공약, 도민 정책제안 검토 결과, 인수위 구성과 분과별 활동 내용, 자체 평가 등을 담아 이달 14일쯤 250쪽 분량의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해당 백서는 도교육청 홈페이지에도 공개해 인수위 활동 결과를 알린다.

고창근 인수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8년 동안의 교육행정과 도민들이 주신 많은 의견과 조언들을 앞으로 나아갈 제주교육을 위해 진솔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인수위원들의 치열한 내부 토론과 연구를 바탕으로 각종 현안 사업들을 수립하려고 노력했던 점이 보람스러웠다"며 "그러나 짧은 시간에 많은 공약들을 실천해 나갈 시행계획을 현실감 있게 수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고, 좀 더 많은 학교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어야 하는데 시간 제약의 아쉬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고 위원장은 신임 김광수 교육감에게도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하셨으니, 앞으로 초심을 잘 지키면서 교육 가족의 목소리를 잘 들으시고 서로 승리하는 합의점을 이끌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행정을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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