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치안여건 변화와 치안 현안 해결 방안을 찾는 토론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제주난타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치안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경찰청 및 자치경찰단 관계자, 전문가, 도민 등 130여 명이 참가해 코로나19 이후 치안여건 변화와 관련해 주요 치안 현안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강지현 울산대학교 경찰학과 교수의 '코로나19로 본 자치경찰의 과제'와 라광현 동아대학교 경찰·소방학과 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자치경찰 과제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는 오수용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박준휘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실장, 강소영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장응혁 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생활밀착형 치안시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도민 59명으로 구성된 '길라잡이 소통단' 워크숍도 열릴 예정이며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김용구 자치경찰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치안현안에 대해 주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논의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들이 지역주민이 수혜 받을 수 있는 정책으로 실천돼 제주 치안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소중한 토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