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자료사진.
[한라일보] 제주 함덕해수욕장 인근에서 물에 빠진 6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10일 제주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6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서측 해상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수난 구조대와 구급대 등을 출동시켰으며 현장 도착 당시 A(62) 씨와 B(49·여) 씨는 해수욕장 안전요원에 구조된 상태로 A 씨는 맥박이 있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B 씨는 의식이 양호한 상태였다.
A 씨와 B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A 씨는 이송 중이던 구급차에서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