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1위 지역으로 국내 대표 관광도시다 보니 렌터카 사고가 잦아 여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교통공단 TAAS(교통사고분석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렌터카 사고는 7, 8월 휴가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19.3% 이상) 전체사고는 18.2% 이상으로 월 평균(8.3%)을 상회하고 있다.

이에 여름 휴가철 운전에 필요한 안전수칙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졸릴 수 있어 주행 중 환기는 필수이다.

둘째, 한라산을 낀 제주도로에서갑자기 안개가 끼거나 폭우를 만났을 땐 속도를 충분히 줄이고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셋째, 운행 전 타이어나 냉각수 등 차량 점검을 통해 차량 이상에 미리 대비 해야한다.

하지만 아무리 안전운전을 다짐해도 원치 않는 교통사고에 연루될 수 있다. 일단 교통사고가 나면 우왕좌왕 아무 생각도 안 나고 당황할 수 있는데 세 가지만 기억하자.

바로 부상자구호 119, 현장기록, 2차사고 방지조치이다.

이 세 가지만 잘 지킨다면 교통사고가 나더라도 인명피해를 줄이고 신속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또 다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행복한 시간을 생각하며 여행 온 제주에서 교통사고 없이 즐거운 기억과 추억만을 가져갈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잘 지켜보자. <이기명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안전조사운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