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알리기·환경 의제 선정 등 선도적 역할 해달라"

"제주어 알리기·환경 의제 선정 등 선도적 역할 해달라"
27일 2022 한라일보 독자권익위원회 7월 정례회의 개최
  • 입력 : 2022. 07.27(수) 20:3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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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라일보 3층 대회의실에서 2022 한라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고광언) 7월 정례회의가 열렸다. 이상국기자

[한라일보]최근 드라마 등을 통해 관심이 높아진 제주어를 보다 알리고 장애에 대한 기획 기사 발굴 및 환경 관련 의제 선정 등 언론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이 주문됐다.

27일 한라일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 한라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고광언) 7월 정례회의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날 이종실 위원은 지면 제주어 표기에 좀 더 신경써줄 것과 시민의식 개혁에 초점 맞춘 기사, 호응을 얻고 있는 행정 정책 발굴을 당부했다.

■ 청년 관련 정보 제공·제주도정 갈등관리 시스템 조명을

오명찬 위원은 오영훈 도정의 주요 공약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 "도민들이 기초자치단체 부활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관심갖고 선도적으로 여론을 조성해나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일상 제주어 소개 등 제주어 홍보에 대한 관심도 덧붙였다.

강민숙 위원도 표준어 처리 등 제주어 표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김은미 위원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기사 발굴 필요성을 피력하며 "지역 청년들이 관심을 둘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면 한라일보에 관심을 더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만석 위원은 장애친화도시 실현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정책의 필요성을, 이정언 위원은 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기획기사 발굴에 대한 관심을, 홍인숙 위원은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 줄 있는 다양한 기관의 칼럼 필진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명훈 위원은 제주밭식량작물에 대해 언급했다. 도내 식량작물재배의 문제점으로 가공시설·소비시장과 농가 생산조직의 미비점을 거론하며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을 피력했다.

김병수 위원은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담은 심층적인 기획기사 발굴을 주문했다.

■ 재유행 조짐 속 "코로나19 소홀히 다뤄지는 듯" 지적도

최근 다시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됐다. 김주경 위원은 재감염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정보 제공과 제주도정의 갈등관리 시스템 조명을 당부했다.

이병철 위원도 "코로나19에 대해 조금 소홀히 다뤄지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재난지원금이 아닌 정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석규 위원은 신문이 살아남을 수 있는 다양한 변화 시도를, 이정훈 위원은 인쇄질 향상 방안 마련과 구독비 결제시스템 변화를 촉구했다.

이서현 위원은 사진기사 설명에 핵심적인 내용과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담아줄 것과 차별화된 축하광고 변화를 주문했다. 또 스포츠면에 지역 동호인들의 이야기를 더 담아주고, 한라일보의 영향력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환경 등 관련 의제 선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고광언 위원장은 음주운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기획기사를 다뤄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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