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염병 위기 대응 민간 자문단' 운영

제주 '감염병 위기 대응 민간 자문단' 운영
  • 입력 : 2022. 07.29(금) 15:45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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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가 기존에 운영하던 코로나19 감염증 민간자문단을 정비해 '감염병 위기대응 민간자문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정부와 코로나19 방역대책을 함께 논의하고 제주형 방역정책을 설계할 위기대응 전문자문기구를 신속히 구성하라"고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

오 지사는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첫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한 직후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코로나 대응 의사결정 거버넌스가 전문가 중심으로 이뤄지고, 과학적 데이터 기반 원칙에 따라 준비돼야 한다는 의견이 오갔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정기석 위원장을 코로나19 대응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직접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의사결정의 근거와 결과도 설명하도록 지시했다.

오 지사는 이와 별도로 외국 관광객을 위한 생활치료센터와 격리시설 지원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의료폐기물 처리를 위한 소각시설 도입도 이날 중으로 정부에 건의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도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없어 육지에 반출해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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