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제주-아오모리현 교류 확대방안 협의

세계자연유산 제주-아오모리현 교류 확대방안 협의
아오모리현 호리 국장 등 29일 한라일보사 방문
시라카미산지 등재 30주년 기념식 등 공식 초청
  • 입력 : 2022. 07.29(금) 18:00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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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라일보를 찾은 일본 아오모리현 방문단.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코로나19로 중단된 제주와 일본 아오모리간 세계자연유산 네트워크 교류와 양 지역간 마라톤과 팸투어 교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를 방문중인 호리 요시아키 관광국제전략국장 등 아오모리현 방문단은 29일 한라일보를 찾아 김건일 사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간의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김건일 사장은 인삿말을 통해 "'합격사과'라는 사고의 전환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힘을 보여준 아오모리현의 전설적인 얘기에 감명을 받았다"면서 "한라일보도 메타버스와 AI 교육을 위한 미래창의캠퍼스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발상의 전환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코로나19로 중단된 아오모리현 동오일보와 교류를 재개하는 등 제주와 아오모리현의 교류가 활발해지면 한일간의 난제도 풀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라일보-동오일보 교류 등도 적극 지원 검토"

이에 대해 호리 요시아키 국장은 "제주와 아오모리현은 감귤·사과 등 농업분야와 세계자연유산이라는 관광을 축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간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중단된 교류 재개를 통해 양 지역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호리 국장은 "내년 시라카미산지 세계자연유산 등재 30주년을 맞아 오영훈 제주지사와 한라일보 김건일 사장님을 초청하고자 한다"며 "기회가 되면 꼭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호리 국장은 또 "한라일보와 동오일보의 교류 재개를 적극 지원하고 양 지역간 마라톤 교류와 팸투어 교류 등도 적극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오모리현 방문단은 지난 28일 제주자치도청을 찾아 구만섭 행정부지사를 면담하고 세계자연유산본부, 제주관광공사, 제주드림타워 등을 방문했으며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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